김선형의 천금 스틸, 서울SK를 4강으로 이끌다

입력2018.03.13 21:39 최종수정2018.03.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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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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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육관=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선형(서울SK)의 천금 같은 스틸은 팀을 4강 무대로 직행 시켰다.

김선형의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전주KCC와 경기서 91-88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KCC전 홈 10연승을 달성하며 36승18패로 2위를 확정했다. KCC는 35승19패로 SK에 한 발 뒤진 3위에 위치했다.

이날 양 팀은 쫓고 쫓기는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한 팀이 달아나면 한 팀이 곧바로 점수를 만회하는 흐름의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 초반에는 KCC가 앞섰지만 시간이 갈수록 SK의 흐름이 도드라졌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는 역전에 역전,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며 살얼음판 승부를 걸었다.

치열했던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김선형의 '천금 같은' 스틸 한 방이었다.

김선형은 4쿼터 막판 KCC에게 찾아온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상대가 순간적으로 느슨해진 틈을 타 재빠른 동작으로 공을 스틸했다. 김선형은 곧바로 테리코 화이트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화이트는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으며 SK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선형은 "공교롭게 벤치 앞에 있었다. (전)태풍이형과 추승균 감독의 대화 내용을 들었다"고 운을 띄우며 "추승균 감독님이 스크린을 지시했다. 상대가 방심했을 때를 노려보자고 다짐했는데, 이게 잘 풀렸다. 스틸이 성공했을 때는 너무 기뻐서 넘어질 뻔 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며 4강 무대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 SK는 KCC와 인천 전자랜드 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김선형은 "5년 전보다는 많은 이해력이 쌓였다. 당시에는 헤인즈 혼자였지만 지금은 화이트도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잘 준비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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