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김흥국 성폭행 진실공방, 가요계 '미투 운동' 시작일까

입력2018.03.14 21:18 최종수정2018.03.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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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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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됐지만 김흥국은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1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8'은 2년 전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30대 여성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때 지인의 소개로 김흥국을 알게 됐다고 밝히며 "김흥국 씨가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 씨와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새벽에 너무 머리가 아파서 (눈을) 떴는데, 김흥국 씨는 옆에서 자고 나는 옷이 다 벗겨진 채로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김흥국은 "네 발로 걷지 않았냐.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네가 더 크게 다친다"고 말했다고. 또 A씨는 "성폭행이 한 차례 더 있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의 주장에 김흥국 측은 "A씨와는 2년 전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라며 "단순히 술을 먹고 헤어졌을 뿐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없었다. A씨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점이 있어 입장을 정리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A씨는 김흥국이 보낸 메시지 '서로 좋아서 술자리 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생으로 만나고 싶었다' '내려 놓으라' 등을 공개하며 "우연히 만나지 않았다. 김흥국 씨가 범행 장소까지 직접 운전했다. 라디오 끝나고 좋은 데 간다고 한참을 갔다"고 설명했다. 김흥국 측 역시 "성폭행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상황.

그동안 방송에서 김흥국은 아내와 자녀 사랑이 지극한 기러기 아빠의 면모를 보여왔다.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집안일을 척척 해내며 "남자 혼자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가정적인 매력도 뽐냈다. 가수를 꿈꾸는 딸 김주현 양에 대해서는 "애들을 이길 수가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뒷바라지 해야 한다"며 딸 바보 모습도 드러냈다.

평소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흥국이기에 김흥국을 두고 확산된 미투 운동은 대중과 가요계에 큰 충격을 줬다. 피해자와 김흥국 측이 성폭행 여부를 두고 팽팽한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진실은 어느 쪽일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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