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지현우X오만석…코믹 살벌 통쾌한 정치人 풍자 영화 [종합]

입력2018.04.16 17:21 최종수정2018.04.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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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 배우 지현우 이은우 오만석 조은직 김학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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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살인소설' 한국 정치를 한정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유쾌하게 풍자한 영화가 탄생했다.

1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김진묵 감독, 배우 오만석, 지현우,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가 참석했다.

25일 개봉하는 '살인소설'은 지방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고,
작은 거짓말로 시작된 일이 점점 커져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소설'은 한국 정치와 사회를 블랙코미디로 풍자한 영화. 6월 지방 선거를 두달 앞두고 개봉하게 됐다. 김진묵 감독은 "초고를 쓴지 8년이 넘었다. 정치인들과 사회가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유권자 분들께서 많이 봐주시고 한번 자신이 어떤 인물을 뽑을 것인지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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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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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어른의 권세를 등에 업은 신진 정치인을 연기한 오만석은 "보통 부패한 정치인 역할들은 주도면밀하다. 뒤에서 범죄를 조정하거나 원하는 대로 방향을 이끌어 가는데 극중 경석은 순간을 모면하기 바쁜 인물"이라며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잘못이 또 다른 잘못을 만든다. 본인이 계획하지 못했던 상황들에서 내면의 있던 악하고, 혼자만 피해가려고 하는 나쁜 습성들이 드러난다. 그걸 솔직하게 표현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화 '우리동네' 이후 10년 만에 스릴러 장르를 연기했다. 제가 연기하는 걸 보면 아직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부족한 게 눈에 보인다. 조금 더 잘 살렸어야 되는데 싶더라. 다음번에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면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스토리가 좋은 재밌는 영화라서 누가 되지 말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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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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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에서 지현우는 의뭉스러운 웃음을 가진 수상한 소설가를 연기했다. 이날 지현우는 "기존에는 항상 좋은쪽으로 복수하거나 더 하고 싶은데 가지 못 하는 상황이 상당히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현우는 "이번 작품은 어느 정도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해? 그럼 나도 똑같이 거짓말을 할게' 하면서 복수하는 대사를 쳤을 때, 쾌락을 느끼면서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또 극중 의뭉스러운 미소에 대해서는 "입은 웃고 있어도 눈으로는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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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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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는 '살인소설'에서 유럭 정치인(김학철) 딸을 연기했다. 조은지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대사를 보고 바로 악역이구나 했다. 악역을 안 해봤던 건 아닌데 이번에 악역이 세다 보니까 제 안의 어떤 성향에서 보여지는 것 보다는 근 몇년간 뉴스를 통해 이슈됐던 몇몇 분을 참고로 했다. 그런 부분을 좀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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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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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은 "저는 재미있게 봤다. 주관적으로도 객관적으로도 키득거리면서 봤다. 이런 영화가 많이 풍성해져 문화를 장식하면 좋겠다. 획일적인 영화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영화가 나와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오늘 영화봐주셔서 감사드린다. 6월에 전국동시지방 선거 있지 않나.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캐릭터 준비할 때 청문회 많이 보면서 연기 연습 많이 했다. 6월에 있을 지방선거 때 저희 영화 보시고 한번 더 생각하셔서 좋은 정치인 투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묵 감독은 예비 관객을 향해 "사회적인 메시지 이전에 재미있게 만드려고 노력했다. 오셔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며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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