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스페셜]살아난 류현진, 커쇼와 다저스 원투펀치 될까

입력2018.04.17 15:49 최종수정2018.04.17 15:4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살아났다.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가며 팀 내 최고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와 '다저스 원투펀치'를 구성에 나선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볼넷 없이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날카로운 제구와 좋은 볼배합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2승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 투수로 등극했다. 부진에 빠진 다저스 선발진은 커쇼와 리치 힐, 마에다 겐타가 1승씩을 거두는 데 그치고 있다. 힐은 3경기 선발로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고, 마에다는 3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알렉스 우드는 3번 선발로 나서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고 있다.

4경기 평균자책점이 1.73에 불과하지만 타선 지원 미비로 승수를 쌓지 못한 커쇼를 제외하면 다저스 선발진 중 류현진의 투구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을 털고 복귀를 알린 류현진은 지난 2경기서 완벽한 몸상태, 상승세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너진 다저스의 선발진을 재건할 투수로 '에이스' 커쇼와 함께 류현진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이 다저스의 원투펀치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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