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5득점' LG, 삼성에 8-5 승리…공동 5위 등극

입력2018.05.17 21:37 최종수정2018.05.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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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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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LG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진땀승을 거뒀다.

LG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2연승을 달리며 22승23패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삼성은 2연패 수렁에 빠져 17승27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LG 타선은 9회초 5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하며 9회말 3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삼성 타선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회 선취점을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G는 2회초 2사 후 방망이를 잡은 유강남이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정주현은 상대 선발 백정현의 4구째를 잡아 당겨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삼성은 4회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4회말 2사 후 구자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뒤이어 타석에 오른 러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LG는 6회와 7회에 걸쳐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 양석환의 2루타와 이천웅의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중견수 좌측으로 향하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백정현의 초구를 공략해 다시 앞서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 팀의 승부는 9회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LG는 9회초 오지환, 박용택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투런포 등을 묶어 5점을 내 빅이닝을 만들었다. 사실상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 득점이었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은 매서웠다. 삼성은 9회말 러프의 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출루로 만든 1사 1,2루 상황서 박한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끈질기게 LG를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LG의 8-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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