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월드컵히어로]'고공 폭격기' 김신욱,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겨냥한다

입력2018.06.14 07:00 최종수정2018.06.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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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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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를 폭격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09년 울산현대를 통해 프로 세계에 입문한 김신욱은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던 수비자원이었다. 하지만 '은사' 김호곤 감독 아래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화를 꾀했고, 이 선택은 지금의 김신욱을 존재하게 했다.

김신욱이 처음으로 빛을 본 시즌은 지난 2012년이다. 김신욱은 소속팀 울산의 주포로 활약해 리그 13골, FA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특히 김신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지난 2013년 19골을 터뜨린 공을 인정 받아 K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고, 2015년에는 38경기 18득점으로 득점왕을 거머쥐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이후 '절대 1강' 전북현대에 새 둥지를 튼 김신욱은 현재까지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신욱과 태극마크의 인연은 지난 2010년 허정무 감독이 아프리카 원정 명단에 그를 포함 시키며 시작됐다. 그해 잠비아와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김신욱은 이후 조광래, 최강희, 슈틸리케, 신태용 감독에 이르까지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지난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알제리와 경기에서 교체출전하며 월드컵 무대 역시 밟았다. 김신욱은 그 경기에서 무려 12개의 공중볼을 따내며 대표팀 공겨진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고, 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출전했다. 비록 브라질 월드컵은 씁쓸한 조별예선 탈락으로 막을 내렸지만, 김신욱의 존재 만큼은 위안거리 중 하나였다.

김신욱의 최대 강점은 큰 키(197cm)에서 나오는 위협적인 헤딩이다. 김신욱은 머리를 이용해 직접 득점을 터뜨릴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가능할 만큼 정확도도 높다. 또한 김신욱은 발을 사용해 동료들과 펼치는 연계 플레이에도 강점이 있다. 실제로 김신욱은 소속팀 전북에서 이동국 등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때로는 조력자, 때로는 해결사 역할을 오가며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김신욱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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