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종영] 뻔하다 뻔해…운명 구원했지만 시청률은 못 구했다

입력2018.07.11 07:30 최종수정2018.07.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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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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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어바웃 타임'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 타임')'에서는 이도하(이상윤)와 최미카(이성경)가 사고를 당했지만 깨어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미카의 수명 시계는 이도하와 하룻밤을 보내고 난 후 빠르게 올라갔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최미카는 오소녀(김해숙)의 시골집에서 머무르기로 했고 전성희(한승연)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런가 하면 진라희(나영희)는 최미카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도하를 찾아가 살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도하는 최미카를 만나러 가 도로 위에서 함께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깨어났고 최미카는 더이상 수명 시계를 보지 않게 됐다. 최미카는 오소녀에게 "그동안 수명 시계를 보며 좋았던 점도 있었다.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수 있었다. 지나쳤을 수도 있던 소중한 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고 결정적으로 시계 덕에 오빠를 만나게 됐다. 이 모든 게 기적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도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최미카는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도하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바웃 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수명시계를 볼 수 있다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이야기를 그린 '어바웃 타임'은 단순히 남은 수명만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인공의 상황에 따라 수명이 달라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진부한 스토리가 전개돼 시청자를 붙잡지는 못했다. 재벌2세 남자 주인공과 캔디 여자 주인공, 이들 사이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약혼자 등 캐릭터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공식처럼 쉽게 볼 수 있는 설정이었다.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스토리도 아쉬운 요소 중 하나였다. 악연으로 얽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삼각관계라는 위기를 겪다 결국 이루어지는 전개는 방송 초반부터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도 뻔하디 뻔해 시청자의 마음에 크게 와닿지는 못했다.

이에 시청률도 저조했고, 9회 방송분은 0%대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이후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1%대 초반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조용히 막을 내리고 말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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