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한미선수협정서 개정 환영…국내 불공정규약도 개정해야"

입력2018.07.12 14:53 최종수정2018.07.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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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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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사 선수협)이 한미선수협정서 개정을 환영했다.

선수협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된 한미선수협정서의 개정내용은 그동안 선수협에서 주장한 방향과 같이 선수의 선택권과 계약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됐다"며 "이번 개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KBO는 기존 협정 만료시기에 맞춰 MLB 사무국과 협의해 한미 선수계약협정을 새롭게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포스팅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포스팅 절차와 이적료 규모 등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포스팅 된 선수가 이적료 최고액을 제시한 MLB 구단과 단독으로 협상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해당 선수는 자신과 계약 의사가 있는 모든 MLB 구단과 30일 동안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포스팅을 통해 KBO 구단이 지급 받는 이적료도 세분화됐다. 상한선과 하한선 등 제한이 없던 이적료는 포스팅 된 선수와 MLB 구단의 계약 규모에 따라 일정 비율을 지급 받는 것으로 변경됐다.

선수협은 "이전 포스팅제도에서는 한 구단에게만 독점협상권을 부여한 뒤 선수계약이 진행돼, 선수는 구단선택권이 철저하게 배제된 채 선수계약협상을 해야하는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며 "이번 개정으로 선수들이 이적료에 얽매이지 않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구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전 포스팅제도는 선수보다 구단에게 선수계약으로 인한 이익을 더 많이 가져다주는 구조였다"면서 "그동안은 우리 구단들이 이적료를 상당히 많이 가져갔었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한미선수협정서 개정에 대한 환영과 더불어 국내 불공정규약에 대한 개정도 요구했다. 선수협은 "장기 FA취득기간, 보상제도를 비롯해 해외진출 후 KBO 리그 복귀 시 4시즌을 더 뛰어야 FA가 될 수 있다는 규약은 개선돼야 한다"면서 "선수협은 KBO와 구단들에게 이러한 불공정 규약을 하루 빨리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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