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우승' 키케 플로레스, KFA가 내건 조건에 부합 [ST이슈]

입력2018.08.10 09:43 최종수정2018.08.10 09:4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한국 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플로레스 대한축구협회(KFA)가 내건 조건에도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다. 한국이 세계적인 명장과 손을 잡을 수 있을까.

스페인 매체 'AS'는 10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플로레스 감독을 점찍었다"면서 "대표단이 제안을 전달하기 위해 마드리드로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키케 감독은 선수 시절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레알 사라고사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스페인 연령별 국가대표와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헤타페 감독으로 부임하며 본격적인 감독 생활을 시작한 키케 플로레스는 발렌시아, 벤피카를 거치며 벤피카에서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부임한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2009-2010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후 키케 플로레스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헤타페, 왓포드, 에스파뇰을 거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커리어는 다소 아쉽지만,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도 오르는 등 소위 여전히 '핫'한 인물이다.

특히 유로파리그 우승에 눈길이 간다. 유로파리그는 UEFA에서 주관하는 유럽 클럽 대항전이다.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 급으로 평가받지만, 유럽의 숨은 강호들, 다크호스들, 챔피언스리그에서 낙마한 팀들이 모두 모이는 만큼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것은 쉽지 않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한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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