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 대작 '안시성', 추석 극장가 대전 승리할까 [종합]

입력2018.09.12 17:40 최종수정2018.09.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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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설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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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총 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안시성'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제작 영화사 수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김광식 감독이 참석했다.

'안시성'은 1400년 전 고구려와 당나라의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역사에 남아있는 안시성과 양만춘에 관한 단 3줄뿐인 기록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를 다루며 한국 액션 블록버스터 사상 처음으로 잊혀진 역사 속의 위대한 승리를 스크린에 되살려 용맹한 기세를 떨쳤던 고구려의 기개를 보여준다.

특히 '안시성'은 순 제작비 180억원, 총 제작비가 220억원에 달하는 대작으로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김광식 감독은 "예산이 180억원이었는데 큰돈이긴 하지만 이 작품을 만드는데 넉넉한 돈은 아니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 안에서 모든 신들을 소화하기 위해서 스케줄을 맞추는 거에 신경 썼다. 모든 스태프들이 열심히 해줘서 정해진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역사책 속에 공성전이나 전투 양상은 나와 있지 않아서 삼국시대 모든 공성전을 연구하고, 전 세계 공성전을 연구해서 안시성 전투에 모든 공성전을 쏟아부었다"며 "마치 체험하듯이 보여주고 싶어서 고프로를 이용해서 액션의 한가운데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끔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조인성은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아 안시성민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5천명의 소수 군대로 20만 대군의 당과 싸우며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은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인다

조인성은 "고생한 그림들은 확실하게 나온 것 같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해내려고 하는 열정이 보인 것 같아서 재미있게 잘 봤다"고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인성은 양만춘 캐릭터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장군의 상이나 성주의 상은 어떤 모습일까부터 시작했다. 다른 배우가 했으면 또 다른 양만춘의 모습이 나왔겠지만 나는 카리스마의 힘으로 유오성 선배님과 박성웅 선배님을 뛰어넘을 힘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하다가 괴로움 없는 자유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반역자로 몰리면서 안시성을 위해 싸웠던 인물인만큼 야망을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하는, 성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부터 시작해서 고구려를 지키는 결과물로 나타내려고 했다"고 신경을 쓴 부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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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출연진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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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은 '안시성'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그는 주필산 전투에서 패한 후 연개소문의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들어온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부담감이었다. 너무나 멋진 선배님들과 큰 스크린의 영화 등 이런 것이 다 처음이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열심히 준비했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까 옆에 계신 선배님들께서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하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양만춘을 언제나 듬직하게 보필하는 듬직한 부관 추수지 역을 맡은 배성우는 영화 '더 킹'에 이어 조인성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배성우는 "사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끌렸던 건 소재였다. 캐릭터보다는 전체적으로 영화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 들어서 그걸 보고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추수지 역할에 대해 "이 역할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조력보다 조련을 할까 계획하다가 감독님이 그런 거 하지말라고 해서 대본대로 갔다"며 "조인성 씨와는 전작도 같이 했고 평소에도 워낙 친해서 둘이 이런 톤을 만들어가면 어떨까. 전쟁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달려야하는 부분이니까 드라마 부분에서 좀 더 일상적인 모습이나 전쟁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서로 보여줬을 때 더 나중에는 끈끈해 보이기도 하고 처절한 전쟁에서 좀 더 마음이 울컥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엄태구는 빠른 행동력과 공격적인 돌파력으로 고구려의 최강 기마부대를 이끄는 기마대장 파소 역을 맡았다. 그는 여군을 이끄는 백하 부대 리더 백하 역의 김설현과의 로맨스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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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출연진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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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가벼운 로맨스는 한 두 작품을 해본 적 있지만 이렇게 잠깐이지만 진지한 정통 멜로의 느낌은 처음이라 내가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낯을 많이 가려서 김설현 배우와 평상시 많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지만 힘든 촬영을 지나면서 끈끈한 정이 생긴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인 김설현은 "백하 역을 처음 받았을 때 굉장히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캐스팅되자마자 승마와 액션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액션이나 말을 타는 장면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다른 것들을 표현하는 게 어려울 거 같아서 액션과 승마 연습부터 꾸준히 시작했다"며 "몸을 쓰는 것은 내가 그래도 안무를 하다 보니까 그렇게 어려운 점은 없었고 힘들면서도 재미있게 연습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광식 감독은 "고구려인들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많은 관객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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