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그랜드슬램' LG, 접전 끝에 삼성 제압

입력2018.09.13 22:10 최종수정2018.09.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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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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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LG는 13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62승1무62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5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57승3무65패.

박용택은 만루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497루타를 기록하고 있던 박용택은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통산 3500루타를 돌파했다. 또한 7년 연속 150안타 기록까지 함께 달성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보니야는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초 1사 이후 오지환,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채은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구자욱의 진루타로 1사 2루를 만든 뒤, 이원석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1-1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LG가 다시 균형을 무너뜨렸다. 4회초 김용의의 볼넷과 이형종, 오지환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박용택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박해민과 구자욱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6회말에는 김헌곤의 안타와 최영진의 2루타를 묶어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서상우가 11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6-4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최영진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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