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전열 이탈' 두산, 한국시리즈 최대 고비 만났다

입력2018.11.08 10:02 최종수정2018.1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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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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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두산 베어스가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났다. '4번 타자' 김재환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K 와이번스에 2-7로 졌다.

1승2패를 기록한 두산은 부담을 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이날 두산 타선은 켈리와 김태훈, 정영일이 이어 던진 SK 마운드를 상대로 8안타 2볼넷 2득점에 그쳤다. SK 타선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돌아와 홈런을 3방이나 쏘아 올렸지만, 두산 타자들은 정규시즌 동안 보여줬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유가 있었다. 두산은 3차전에서 '4번 타자' 김재환 없이 경기를 펼쳤다. 김재환이 경기 전 배팅 연습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와 MRI 검진을 받았지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타격감이 좋았던 최주환이 김재환 대신 4번 타자 자리에 들어갔지만, 김재환의 공백을 모두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제는 김재환의 공백이 언제까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김재환은 8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당장 8일 예정된 4차전은 물론, 남은 경기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단기전에서 김재환의 공백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SK 로맥이 3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두산은 김재환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물론 두산은 그동안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선전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팀이다. 사실상 외국인 타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리그 최정상급 화력을 발휘하며 상대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박건우와 오재일, 허경민 등 다른 타자들 역시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가장 큰 고비를 맞은 두산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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