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 계약…3루수 주전 경쟁(종합)

입력2018.11.09 11:14 최종수정2018.11.09 11:14
기사이미지
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원본보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년 더 뛴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FA 내야수 강정호와 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AP통신은 "보장 금액 300만 달러, 보너스 최대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보너스는 타석수에 대한 것으로 200, 300, 400, 500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62만5000달러씩 총 2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대한 550만 달러 클럽 옵션을 포기한 바 있다. FA 계약 최대 지급액은 550만 달러로 같지만, 보장 금액을 300만 달러로 줄인 셈이다.

강정호는 2015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빠르게 빅리그에 적응하며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2016년 다시 필드에 복귀해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강정호는 2016년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밝혀져 법정에 서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취업비자도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강정호는 2018년에야 취업비자를 받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복귀를 준비하던 도중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시즌 막바지에 빅리그에 복귀해 타율 0.333(6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는 우리의 라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그를 데려오는 것이 우리를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쟁과 옵션은 어떤 조직에서도 중요하다. 우리는 강정호의 영입으로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게시한 영상을 통해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헌팅턴 단장 및 구단 프런트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두 시즌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팀, 홈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 더 좋은 사람이 돼 그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3루수 플래툰 자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 콜린 모란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 유력하다. 만약 피츠버그가 오프시즌 동안 유격수 보강에 실패할 경우, 상황에 따라 유격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 빠른 ...
가수 마이크로닷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사기설과 관련해...
기사이미지
'국가부도의 날' 절망스러웠던 ...
너무도 절망스럽고 원통했던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한 사람들의...
기사이미지
판빙빙 중국 공산당 입장 옹호...
탈세 논란 이후 망명설, 납치설 등의 소문에 휩싸인 중국 톱스...
기사이미지
봉사활동 조작의혹 안바울, 대...
대한유도회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
기사이미지
['제3의 매력' 종영] 작가 필력...
'제3의 매력'이 뒷심을 잃고 휘청이더니 결국 찝찝함 속에 막...
기사이미지
'그것이 알고싶다' 故 강슬기,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무참히 살해당한 강슬기 씨 사건이 대...

팝콘TV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ad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