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황민 측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 합의 추진 중" [직격인터뷰]

입력2018.11.28 13:08 최종수정2018.1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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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 박해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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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배우 박해미 남편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징역 6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황민 가족이 심경을 토로했다.

28일 음주운전 사고로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민이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성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검사는 징역 6년을 구형하며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 음주운전은 위험한 범죄로 엄히 처벌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사정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판사는 "오늘 아침 유족 측에서 의견서를 냈는데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 합의를 위해 연기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선고기일을 지정하되 만약 유족 측과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면 선고기일을 변경하겠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공판 후 황민 가족은 기자와 만나 "판사님이 얘기하신 유족 측 의견서는 (사고 피해자 네 명 중 한 명인) 고(故) 유대성의 아버지가 써서 낸 거다. 사실 고 유대성 아버님은 접촉할 수 없었다. 고 유대성 유족이 처음부터 저희에게 연락처를 주지 말라고 경찰, 검찰에 요구했다. 저희가 연락처를 달라고 했지만 거부했다. 우리가 연락을 안 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대성 유가족 외 나머지 피해자 세 명 측은 한 변호사를 선임했다. 현재 합의 추진 중이다. 최대한 합의 보려고 노력 중이며 꼭 합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황민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자기 옆에서 사고가 났는데 정상이겠냐. 사고 현장에서 수습하며 병원도 안 가고 바로 경찰서에 갔다. 그걸 다 보니 트라우마가 생겨 잠도 못 잔다"고 전했다.

한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차량을 몰고 갓길에 정차 중인 25톤(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0.104%였다.

사고 차량엔 운전자 5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사고로 뮤지컬 단원 A(20)씨와 뮤지컬 배우 유대성(33)씨가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캐나다 국적인 황민이 도주 우려가 있고, 단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 단원 관련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황민을 구속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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