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 유현상♥최윤희 "16년간 기러기 생활, 가장 노릇 힘들었다"

입력2018.03.14 10:30 최종수정2018.03.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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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날' 유현상 최윤희 /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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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유현상 최윤희가 16년 간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유현상 최윤희는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유현상 최윤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윤희와 유현상은 28년 전 비밀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유현상은 "5일 전에 결혼을 결정했다. (1991년) 6월 1일날 약속해서 6월 6일 결혼식을 했다. 당시 인터넷이 있었으면 결혼을 못했을 것 같다. 둘이 연애를 6개월 했는데 한번도 손잡고 걸어본 적이 없었다. 아내는 많은 국민들이 사랑한 스포츠 스타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상은 "어머니가 저 보려고도 안 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아끼고 곱게 키운 딸이지만 제가 더 잘 아끼겠다고 했다"면서 최윤희는 그 마음이 풀린 시기에 대해 임신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유현상은 "언제 마음을 열었냐면 큰 아이가 태어나고 이후다. 아이를 병원에서 안아 보고 나서 마음이 풀렸다"고 했다.

하지만 유현상 최윤희는 약 16년 간 기러기 생활을 해야 했다. 이와 관련 최윤희는 "미국 시애틀에 시부모님이 거주 중이다. (시부모님은) 남편이 늦게 결혼을 했고, 아이들이 어리니깐 같이 양육을 원했다. 기러기를 하려고 간 것이 아니었다. 그 당시에 정부에서 하는 수영장이 있었는데 제가 거기서 코치를 하고 아이들 역시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지내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현상 최윤희 25살 큰 아들은 의사 공부를 하고 있고 23살 둘째 아들은 셰프로 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윤희는 미국에서 홀로 아이들을 돌봤던 만큼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엄마 아빠 역할을 해야 하니깐 그게 가장 힘들더라. 뭐든지 제가 해야 할 때"라며 "망치 하나라도 두드려야 할 때, 남편 생일 때나 명절 때"라고 털어놨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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