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제스처' 발데스 따돌린 개인기로 화제

입력2018.09.12 09:36 최종수정2018.09.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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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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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이 화려한 개인기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은 칠레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해법을 찾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공격진에 연결되는 패스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많지 않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공을 잡을 때마다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칠레 수비를 위협했다.

특히 후반 2분 보여준 개인기는 압권이었다. 손흥민은 아르투로 비달과 디에고 발데스가 동시에 압박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개인기로 칠레 선수들을 제친 뒤, 패스를 연결했다. 발데스가 경기 전 인종차별 제스처로 물의를 빚었던 선수였기 때문에 더욱 통쾌했다.

손흥민의 개인기는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유럽 축구게임 전문매체 '풋헤드'는 손흥민의 개인기 영상을 게재한 뒤 "손흥민이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발데스를 상대로 개인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안게임과 A매치를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에 복귀해 프리미어리그 출전을 준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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