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나의 벗"…'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임시완 칼에 일부러 찔렸다[텔리뷰]

입력2017.09.12 23:20 최종수정2017.09.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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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 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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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이 임시완이 휘두른 칼에 찔렸다. 임시완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처한 일이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원(임시완) 칼에 찔려 쓰러진 왕린(홍종현)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원성공주(장영남) 무비(추수현)가 죽음을 맞았다.

이날 왕원은 갑작스러운 원성공주 죽음에 충격에 빠졌다. 충렬왕(정보석)을 찾아가던 왕원은 송방영(최종환)에게 칼을 들이밀며 "내 어머니가 누가 죽였냐"라며 물었고 송방영은 "왕비마마께서 오셨을 때 무비가 옆에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무비가 향을 이용해 충렬왕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왕린은 분노했고 무비는 왕린에게서 도망쳤다. 그러나 반대쪽에서 들어온 왕원과 마주치고 말았다.

왕원은 초점을 잃은 눈으로 무비에게 "왜 그랬어 내 어머니?"라고 물었다. 이에 무비는 "오해입니다. 잘못 아셨습니다. 마마의 죽음은 저와 상관없습니다. 제 탓이 아닙니다"라며 "마마께선 자초하신 겁니다. 마마께선 오지 마셨어야 했습니다. 그냥 모른 척 하시지. 그럼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그냥 가셨으면 목숨은 부지하셨을 거 아닙니까. 조용하게 살다 가시지 왜 오셔서 왜 나서서 왜"라는 왕원을 도발했고 왕원은 무비의 목을 베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왕린은 은산을 두고 오랜 벗 왕원과 대립하게 됐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이승휴(엄효섭)에게 "발목에 돌을 매단 거 같습니다. 지금 아가씨는 저하와 함께 계실 겁니다. 제가 아는 그분이라면 그럴 겁니다. 이럴 땐 저하를 혼자 두지 못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휴는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그 아이가 따라나서지 않을까봐?"라고 물었고 왕린은 "따라나서면 우리가 떠나면 저하는 혼자 남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은 떠날 때가 아닌 거 같습니다"라며 왕원을 걱정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왕원을 찾아간 은산은 "어렸을 때 저하께서 제 어머니 유언 전해주셨지요. 저도 전하께 전해드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라며 원성공주가 유난히 작약꽃을 좋아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왕원은 "어머니에겐 나 뿐이었어. 매일 매 순간 날 위해서 온 세상과 싸웠지. 난 그런 어머니가 지겨웠어. 어머니 세상은 여기 원성전이 전부였는데 여긴 잘 오지도 않았어. 숨이 막혀서. 아바마마 주위 것들, 그들이 내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어"라며 "네 마음이 린에게 가는 거 모른 척 해주마. 그러니 어서 그 마음 접어라. 그래야 그나마 한 가닥 린이 살 길이 생긴다"라고 말하곤 은산에게서 등을 돌렸다.

은산은 자신을 찾아온 왕린(홍종현)에게 "우리 아버지 왕비마마가 그러신 거 아니래요. 향을 피우고 약을 빼앗고 돌아가시게 한 거 주상전하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시킨 거래요"라며 "지금 그 사람들하고 같이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말에 은산은 이유를 물었고 왕린은 "길어서. 나중에 다 설명해줄게요"라고 답했다.

은산은 왕린에게 "나하고 같이 저하께 가요. 가서 천천히 다 설명해요. 두 분 원래 다 그랬잖아요.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람들이잖아요. 이해해주실 거에요"라며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두 사람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길 바랐다. 하지만 왕린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요. 저하께서 이해하지 않기를"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왕린은 은산에게 무비의 시신을 살펴 해독제를 찾아줄 것을 부탁했고 은산은 무비의 시신에서 해독제를 찾아냈다.

송인(오민석)은 자신의 여인 무비를 죽인 왕원에게 복수를 하고자 왕린과 왕원 사이를 이간질시켰다. 이에 왕원은 왕린을 찾아가 "내 아버지께 무슨 짓을 한 것이냐"라며 "왕린, 이 자의 무리는 이 나라 왕비를 시해하고 이 나라 왕비를 납치, 역모를 꾀한 자들이다. 어찌 이러고 서있어? 당장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분을 기다리지 않고"라고 말했다. 이어 왕원은 "린아 내가 지금 가지고 온 것이 있다. 양위표문. 이것이냐. 네가 갖고 싶어 하던 게? 왕의 자리? 아니지 다른 거였겠지. 그래서 왕의 자리가 필요했던 거겠지.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 다시는 내 눈앞에 띄지 마라. 이번엔 날 봐주지 않아도 된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왕원의 생각과는 다르게 왕린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왕원 편에 서있었다. 그런 왕린은 자신을 향해 분노하는 왕원을 보며 "언제 너의 한발자국 뒤에 있었다. 그래야 온전히 너를 지켜볼 수 있었다. 자칫 한눈을 팔면 그 사이 넌 부숴져 버릴 것만 같았다. 너는 늘 그렇게 불안했다. 그런 너를 두고 이제 떠나야겠다. 미안하다 나의 벗"이라고 혼잣말했다. "날 벨 수 있으면 베고 왕이 되라"라고 말한 왕원은 왕린에게 칼을 겨눴다. 하지만 왕린은 일부러 칼을 내려놓고는 왕원 칼에 맞고 말았다.

자신이 칼을 휘두르고도 허무하게 칼에 찔린 왕린 모습을 보며 당황한 왕원. 평소였다면 그렇게 쉽게 쓰러질 왕린이 아닌 걸 알기에 왕원 역시 피를 흘리는 왕린 모습에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에게 둘도 없는 벗이었던 왕린과 왕원. 오해들이 쌓여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두 사람이 과연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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