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스페셜] MBC, 5주간 미니시리즈 결방…위기→기회로 바꿀까

입력2018.01.02 17:30 최종수정2018.0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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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로봇이 아니야' 포스터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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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총파업 종료 후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 MBC. 하지만 MBC가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각 방송사들의 드라마 전쟁에 대비할 라인업을 하나 둘 공개하고 있고 캐스팅부터 편성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기울이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MBC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지난해 11월 14일, 72일 만에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긴 공백기로 인한 타격이 꽤나 큰 모양이다.

MBC는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투깝스',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후속작을 준비하지 못 했다. '위대한 유혹자'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후속으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위대한 유혹자' 경우, 주연 배우로 우도환과 레드벨벳 조이만 캐스팅 된 상태.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어떠한 윤곽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남은 2~3주 가량의 시간 동안 두 작품 모두 완벽한 준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MBC는 5주 결방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MBC 측은 "편성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드라마를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제대로 된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차기작 편성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준비 중인 드라마들은 5주간의 휴방기 이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방송되고 있는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가 종영된 이후에는 평창올림픽 중계 방송 등으로 편성이 잡힐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총파업 종료 후 MBC는 새로운 MBC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빠른 내부 정상화를 위해 애썼다. 그 결과 예능국은 금새 정상화를 되찾았지만 이에 반해 드라마국은 여전히 휘청거리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지만 MBC가 5주간의 결방기 끝에 집 나간 시청자들을 다시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방송 중인 '투깝스' '로봇이 아니야'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과연 MBC 드라마국이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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