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김성준 앵커, 정려원·유아인 수상소감 '평가' 논란

입력2018.01.02 13:26 최종수정2018.01.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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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앵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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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김성준 SBS 앵커가 '2017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정려원의 수상 소감을 평가했다가 구설에 휩싸였다.

김성준 앵커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 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 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 하는 걸까"라며 유아인의 시상식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서 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정려원은 수상 소감에 대한 이야기다.

정려원은 소감을 말하던 중 "성범죄가 감기처럼 이 사회에 만연하지만 가해자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성범죄, 성폭력에 대한 법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앵커의 발언에 네티즌은 일제히 반발했다. 배우라고 노고를 인정받는 자리에서도 연기를 해야 하는지, 민감한 사회 문제와 관련 용기를 낸 소감의 의미를 절하시키는 것인지 등 이의를 제기한 것.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김 앵커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제가 좋아하는 정려원 씨 수상소감 가운데 성폭력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100% 공감한다. 잘했다. 많은 이들이 용기를 얻었을 거다. 그걸 탓하자는 게 아니다"라고 재차 댓글을 달아 해명하기도 했다.

현재 김성준 앵커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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