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종영] 백종원+먹방 한계 넘었다…예능과 다큐 사이

입력2018.06.12 07:00 최종수정2018.06.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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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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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신개념 먹방으로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가운데 8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11일 방송된 tvN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이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는 백종원이 중국 동북부의 대표적인 도시인 하얼빈에서 길거리 음식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풍경과 사뭇 다르다. 하얼빈은 유럽과 러시아를 통과하는 관문 역할을 오랫동안 해서 서양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하얼빈은 중국과 러시아의 문화가 섞여 독특한 식문화가 발달한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하얼빈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꿔바로우부터, 만두, 등뼈찜, 삼겹살 간장조림, 더모리 생선찜 등을 먹으며 음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중국 청두에서 시작한 방송이 중국 하얼빈에서 마무리되며 눈길을 끌었고, 마지막까지 알찬 정보를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tvN과 백종원의 새 프로젝트로,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은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하와이, 태국, 후쿠오카까지 각 지역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면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베일을 벗기 전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다. 백종원은 이미 음식 관련 예능프로그램에 수차례 출연했고,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프로그램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첫 방송 후 예상밖의 호평을 얻었다. 음식을 다큐멘터리처럼 깊이 들여다보며 감각적인 연출과 다채로운 영상미로 풀어낸 것이다. 슬로우모션과 클로즈업으로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하는가 하면 백종원의 설명에 맞는 적절한 인서트는 이해를 높였다. 또 게스트 없이, 제작진 개입 없이 백종원이 홀로 음식에 집중하는 모습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만의 차별점이 됐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으로 재미를 더했다. 단순히 맛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음식의 탄생 배경과 식문화, 식재료에 얽힌 이야기까지 자세히 설명했기 때문이다. 홀로 미식 방랑을 떠났지만 허전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수십 년 경력의 요리 연구가답게 그가 아니면 쉽게 알기 어려운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재미에 유익함까지 더했다.

이처럼 새로운 색깔의 콘텐츠로 음식 예능 포화상태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이제 매주 눈으로 음식을 맛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언젠가 돌아올 시즌2에서는 어떤 다양한 곳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을지 벌써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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