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영매 김동욱·구마사제 김재욱, 악령 넘어 시청자도 초대 [종합]

입력2018.09.06 14:59 최종수정2018.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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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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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손 the guest'가 수목극의 포문을 열며, 주말극과는 다른 신선한 장르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홀에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박호산,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김홍선 감독은 작품에 대해 "'손 the guest'는 악령에 빙의된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요즘 우리 사회에 범죄가 많다. 그런걸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드라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엑소시즘이라는 게 서구적 개념이다. 카톨릭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관이다. 한국에도 무속신앙, 샤머니즘이 있다. 예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쓰여왔던 세계관이다. 이 두 세계관이 붙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연구해보니 두 세계관이 '치유'로 맞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하면서 김재욱 씨와 필리핀에 가서 신부님을 뵀다. 지금 한국에 있는 대가분들도 만났다. 신부님이 'invite'라는 말을 하셨다. 결국에는 초대한다는 것이었다. 악령, 악마 이런 것들이 그들 스스로 찾아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부르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인간이 더 문제가 아닐까'를 생각해주시면 더 재밌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엑소시즘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시청자의 반응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홍선 감독은 "진입장벽에 대해 저도 고민했는데 (무속인이) 저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더라. 그분들도 우리처럼 똑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다. 그들이 하는 의식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가려고 하는 과정으로 보였다. 드라마적으로 재밌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을 이끄는 윤화평 역을 맡은 김동욱은 "영매는 능력을 가졌지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윤화평은 굉장히 활동적이고 절실함이 있는 친구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포커스를 맞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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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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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OCN 수목극 첫 작품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김홍선 감독은 "수목극 포문을 여는 작품이라 부담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밤 11시대 드라마 스타트라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도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캐릭터와 배우가 얼마나 적합한지가 중요하다. 웹툰 작가님이 캐리커쳐를 그렸다면 지금 배우들일 정도로 적합한 캐스팅이 아닌가 싶다"고 배우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손 the guest'는 영화 '검은 사제들'과 유사한 소재를 사용해 비교되기도 한다. 차별점을 묻는 말에 김재욱은 "이 작품에서 표현되는 직업이 다른 작품의 같은 직업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당연하다. 하지만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부담감을 가지기보다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다른 작품의 색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은 사제들'에서도 무속신앙이나 굿에 대한 부분이 표현된다. 저희가 표현하는 방식은 그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아마 초반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 비교의 말을 들을 수 있지만, 몇 회가 지나면 '손 the guest'만의 세계관에 들어오실 수 있을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김재욱은 "저희가 다루고 있는 주제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더 많은 재미와 흥미로움을 담고 있다. '무서울 것 같으니 보지 말아야지' 생각하지 마시고 한 번 봐 달라. 궁금하면 계속 봐 달라"고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손 the guest'는 오는 1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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