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첫방] 그저 그런 궁중 로맨스? 설레고 진지하고 다 하네

입력2018.09.11 06:47 최종수정2018.09.1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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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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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이 가을 밤 안방극장을 봄으로 바꿔놨다.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성·연출이종재)’에서는 이율(도경수)과 홍심(남지현)이 성인이 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이율(정지훈, 도경수)은 봉수군의 딸 홍심(허정은, 남지현)을 놀려주기 위해 백정의 집에 데리고 갔지만 본인이 놀라 도망치고 말았다. 하지만 돌아가 보니 홍심은 백정과 친해져 있었다. 두 사람이 돌아오는 길에는 벚꽃이 흩날렸고 이율은 홍심이 “넌 눈이 좋아? 꽃비가 좋아?”라고 묻자 “난 네가 좋아. 너와 혼인할래”라고 답했다.

이후 이율은 홍심의 집에 몰래 찾아갔다가 홍심의 아버지가 반정의 무리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율 아버지 능선군(조한철)이 김차언(조성하)과 거래한 것이었다.

이율은 냉정한 왕세자로 자랐다.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음양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세자빈(한소희)과의 합궁을 강요한 아버지에게도 맞섰다. 이율은 원녀와 광부를 모두 혼인시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율은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중전 박씨(오연아)가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한 계략을 꾸민 것이었다. 이율은 전말을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섰다.

그런가 하면 28세 홍심은 혼인을 거부하고 오라버니를 찾아 한양으로 향했고 벚나무 아래에서 우연히 이율과 마주쳤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도경수의 첫 드라마 주연과, ‘로코 여왕’으로 거듭나고 있는 남지현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백일의 낭군님’은 두 사람이 그저 만나는 모습만 등장했음에도 설렘을 선사했다. 아역 정지훈과 허정은이 열연을 펼친 가운데 성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이다.

또 다채로운 색감의 뛰어난 영상미는 보는 재미를 더했고, 방송에 앞서 촬영이 진행된 만큼 봄과 여름의 풍경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내 설렘을 더욱 높였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궐내 권력 쟁탈전과 백성들의 평범한 이야기도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고, 진지함과 설렘, 그리고 긴박함까지 선사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친 ‘백일의 낭군님’은 오늘(11일) 방송되는 2회부터 이율과 홍심의 본격적인 이야이가 그려질 예정이다. tvN 월화극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부터 ‘어바웃 타임’ ‘식샤를 합시다3’까지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백일의 낭군님’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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