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아나운서, MBC 마지막 방송 "프로그램 많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입력2017.08.12 13:32 최종수정2017.08.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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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아나운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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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김소영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1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에서는 '세계문학전집' 코너에서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퇴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소영 아나운서는 "저도 사실 말로 잘 표현이 안 된다. 저에게는 회사를 떠난다고 마음먹으면서 동시에 들었던 생각이 '그럼 '세계문학전집'을 못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기하게도 제가 여태까지 다니면서 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던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내려올 때도 섭섭할 때가 있었는데 '세계문학전집'은 프로그램이 생기고 또 오랜 시간 사랑받고 이렇게 제가 작별을 고하고 내려오게 되는 것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길을 지나다닐 때 가장 많이 인사를 들은 것이 ''세계문학전집' 잘 봤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인사받았던 프로그램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실제로도 책을 많이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디오라는 매체도 많은 사랑이 생긴, 그런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소영 아나운서는 "언제 오든, 아침에 뉴스를 전하러 오든 책을 읽어드리든 변함없이 반겨주셨던 게 '굿모닝 FM' 청취자분들이었다. 이 시간 방송에 오면 웃으면서 집에 갈 수 있던, 그래서 청취자에게 감사했던 노홍철 씨와 작가, PD분들께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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