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큐브, 비투비 서은광 입대에서도 이기적인 대응 '빈축' [ST포커스]

입력2018.08.11 10:25 최종수정2018.08.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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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서은광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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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연일 무능한 매니지먼트로 빈축을 사고 있다.

서은광이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소식이 지난 6일 한 매체의 보도로 전해졌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갑작스러운 입대인 데다 워낙에 여러 분야에서 '열일'하던 서은광이었기에 입대로 인한 남은 스케줄 조정은 불가피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큐브의 미숙한 일처리로 여러 피해를 양산했다. 현재 서은광은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이하 '바넘')에 출연 중이다. 지난 7일 개막한 '바넘'의 폐막 예정일은 10월 28일로 약 세 달간 공연되나 서은광은 2주간 6회 공연만 소화한 채 '바넘'에서 하차하게 됐다. 누군가는 부득이 서은광의 자리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 해당 공연을 위해 수개월간 합을 맞춰왔던 스태프들과 배우진은 다소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큐브 입장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징집이었겠지만 입대 예비자인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수개월이 소요되는 공연팀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는 다소 무책임한 처사로 비칠 소지가 있다.

또한 큐브는 이기적인 늑장 대응으로 관객은 물론 제작사의 피해도 키웠다. 이미 한 달 여 전, 9월 2일까지의 공연 1차 티켓팅이 있었다. 서은광이 선다고 예고됐던 23, 25, 26, 29일 총 4회 차 공연 역시 판매가 진행됐으나 입대 발표 후 타 배우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서은광을 보려 해당 회차를 티켓팅 했던 팬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제작사는 한 달 전에 팔았던 티켓을 2주 안에 재판매해야 하는 무거운 위험부담을 떠안게 됐다. 실제 서은광이 빠진다고 공지된 공연은 빈자리가 대폭 늘었다. 날짜가 임박한 공연이라 다시 티켓을 파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1차 티켓팅만으로도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통상적으로 입영 통지가 최소 한 달 전에 고지됨을 감안하면 큐브는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사전 조율이 가능했음에도 매체 보도로 입대 사실이 알려지기까지 함구로 일관했다. 아이돌이라는 특성상 정확한 사유를 밝히기 어려웠다면 부득이한 사정을 이유로 들어 티켓 취소 등을 유도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혹여 10~12일 진행되는 비투비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입대 사실을 공개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을진 모르나 그를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이 뒤따랐다.

이밖에도 9월께 대만, 인도네시아 등 비투비 해외 단독 콘서트에도 서은광은 불참하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상대적으로 국내보다 비투비를 보기 어려운 비투비 해외 팬덤, 특히나 서은광 개인 팬덤은 큰 혼돈에 빠질 법하다.

최근 들어 큐브의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엔 큐브의 허술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단단히 일조하고 있다.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열애설에 거짓 입장 표명 등 안일한 대응으로 대중의 신뢰를 잃은 데 이어 서은광의 입대 과정에서 배려 없는 매니지먼트로 구설을 만들며 스스로에게 치명적인 흠집을 냈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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