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예술감독 "'난타' 20주년, 사드 영향으로 충정로 극장 문 닫아"

입력2017.10.13 17:16 최종수정2017.10.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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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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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난타' 송승환 예술감독이 20주년 소회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충정로 난타 전용관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20주년 기념 특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승환 예술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문수 김원해 류승룡 장혁진 이은진 등이 참석했다.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 비언어극. 지난 1997년 10월 10일 호암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다.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대만 싱가포르 네덜란드 호주 등을 비롯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송승환 예술감독은 "1997년 10월 10일 호암아트홀서 '난타' 초연을 할 때만 해도 20주년을 맞이할 줄 몰랐는데 20년 됐다. '난타'가 20년 됐으니 성인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도 성인이 될 때 성장통을 겪는데, '난타'도 성장통을 맞이하는 게 아닌가 싶다. 충정로 공연장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데, 사드 등 대외적 상황 때문에 '난타' 공연장 중 가장 큰 충정로 공연장이 올 12월에 문을 닫게 됐다. 사실 우울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송 감독은 "20주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20년 동안 '난타'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이 계시고, 배우 스태프들, 이 사람들의 모든 노력이 합쳐져서 20년이라는 기록을 만든 건데 그냥 지나치긴 섭섭해서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이제 내년부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생각이다. 일본인 관광객이 오는 하와이, 방콕이나 파타야 등 전용관을 만들며 국내 어려움을 해외 시장에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공연을 맡게 된 송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올인해야 할 시기이기에 평창 올림픽이 끝나면 '난타'를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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