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난타전 끝에 KT 격파…파죽의 8연승

입력2018.06.14 21:58 최종수정2018.06.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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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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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두산은 45승20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4연패에 빠진 KT는 27승40패가 됐다.

김재환은 투런포, 류지혁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에서는 박경수가 3안타 2타점, 로하스가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KT였다. KT는 1회초 1사 이후 오태곤, 유한준의 연속 안타와 윤석민의 진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경수의 1타점 적시타와 로하스의 3점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2회말 1사 이후 오재원, 김재호, 오재일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진호의 1타점 내야 안타와 허경민의 2타점 2루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4-4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투런포로 7-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산은 계속해서 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예상 외의 변수가 발생했다. 갑작스레 비가 쏟아지면서 5회말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곧 경기가 진행됐지만, 경기 중단은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바꿨다. KT는 6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이진영의 1타점 2루타, 오준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8회초 박경수의 솔로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8회말 양의지의 안타와 오재원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재호와 오재일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대타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9-7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KT의 9회초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9-8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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