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출루' 추신수, LAD전 3볼넷+1안타…팀은 끝내기 패배(종합)

입력2018.06.14 15:02 최종수정2018.06.14 15:02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8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하며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경기에서 팀의 리드오프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74가 됐다.

최근 추신수는 뛰어난 선구안을 통해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출루로 28경기 연속출루를 달성하며 개인 최다 기록(35경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울러 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장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잡아 상대 마에다의 초구를 공략해 필드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땅볼이 나온 사이 3루 베이스를 밟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타자들이 침묵하며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두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7회초 1사 후 방망이를 잡아 상대 투수 스캇 알렉산더와 맞대결을 펼쳐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득점까지 노려봤지만, 후속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땅볼을 기록하며 2루에서 아웃됐다.

9회초에는 2사 후 타석에 올라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불발됐다.

추신수는 연장 11회초 여섯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병살타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다저스에 패배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다저스는 1회말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낸 뒤, 2회말 1사 1,2루에서 나온 야시엘 푸이그와 로건 포사이드의 기가 막힌 더블스틸과 텍사스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의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추가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4회초 벨트레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쥬릭슨 프로파와 조이 갈로가 연달아 적시타를 신고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정규 이닝 내에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오스틴 반스가 투수 앞 땅볼을 때린 사이 3루 주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홈을 터치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텍사스의 2-3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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