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치명타' 될 뻔했던 백패스 실수

입력2018.09.12 09:51 최종수정2018.09.12 09:5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 번의 안이한 플레이가 치명타가 될 뻔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칠레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개인기에 고전했지만, 마지막까지 칠레의 공세를 잘 견뎌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 모두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관중을 들썩이게 했다.

가장 아찔한 장면은 종료 직전 나왔다. 장현수가 골키퍼 김진현에게 백패스한 공을 디에고 발데스가 가로챈 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바깥으로 향했다. 발데스의 실수로 인해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사실상 실점이나 다름없는 장면이었다. 장현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장현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불안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축구팬들의 비난이 워낙 거세 심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준수할 플레이를 펼쳤고 칠레전에서도 종료 직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의 신임을 되찾는 듯 싶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의 실수로 다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장현수는 "그 몇 초간이 90분 보다 길었다. 실점하지 않아 다행이다. 다시는 해서는 안 될 실수다. 매 경기 교훈을 얻는다. 심장이 성장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중앙 수비수는 그 어떤 포지션보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자리다. 이러한 실수가 반복된다면 벤투호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기 어렵다. 장현수가 칠레전에서의 실수를 딛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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