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스페셜]'깜짝 출전·깜짝 활약' 이승우, 불 지핀 아시안게임 합류 가능성

입력2018.04.16 11:24 최종수정2018.04.16 11:2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대중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던 유망주가 깜짝 출전에 이어 깜짝 활약을 이끌어냈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소속팀에서의 출전을 늘려가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학범호 승선 가능성을 살려냈다.

헬라스 베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32라운드 볼로냐와 원정경기 0-2로 패했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23분 호물루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월 5일 AS로마 전 이후 71일 만의 공식경기 출전이다.

이승우는 민첩함을 앞세워 베로나의 공격 활로를 뚫었다. 특히 후반 43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백미였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날 베로나의 경기 중 가장 골과 근접했던 장면이었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승우는 실전 감각, 적응에 대한 물음표를 지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특히 이승우는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이 가능한 나이 대다. 지금까지는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며 차출 자체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71일 만에 소속팀 경기에 나서 활약한 이승우가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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