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0·21호골' 손흥민, 차범근·박지성 기록 넘었다

입력2017.05.19 08:50 최종수정2017.05.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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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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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차범근과 박지성을 넘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잔여 경기에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견인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침묵했던 손흥민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35분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3-1로 앞선 후반 25분에도 구석을 노리는 정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하루에 시즌 20, 21호골을 연달아 터뜨린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19골)을 넘어섰다. 차 전 감독은 현역으로 뛰던 지난 1985-1986시즌 레버쿠젠에서 19골을 터뜨린 바 있다.

손흥민은 또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던 잉글랜드 무대 한국 선수 최다골 기록(27골)도 경신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레인저스에서 뛰며 8시즌 동안 27골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이후 불과 두 시즌 만에 29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신기록 행진은 현재 진행형이다. 손흥민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열리는 리그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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