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로블로 후 KO' 명현만, 찜찜한 KO승

입력2017.08.12 22:29 최종수정2017.08.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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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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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명현만이 크리스 바넷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경기 역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명현만은 12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41 메인이벤트 크리스 바넷과의 무제한급 경기에서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명현만과 바넷은 지난 4월 로드FC 038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승리를 거둔 선수는 명현만이었다. 명현만의 펀치가 바넷의 눈가에 큰 상처를 남겼고, 링닥터는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제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결국 약 4개월 만에 두 선수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에게 지난 4월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자리였다.

초반에는 탐색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로우킥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1라운드 중반 이후 바넷이 명현만을 케이지 구석으로 몰고 갔지만, 위력적인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라운드는 비교적 신중한 분위기 속에 종료됐다.

경기는 2라운드 들어 조금씩 불이 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명현만의 로블로가 나오면서 약 4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바넷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로블로 이후 바넷은 흥분한 듯, 난타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명현만은 침착하게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TKO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명현만은 다시 한 번 바넷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또 다시 찜찜한 기억을 안고 경기를 마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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