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장' 첼시, 번리에 2-3 패…모라타 데뷔골

입력2017.08.13 00:53 최종수정2017.08.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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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2017-2017시즌 개막전에서 혼쭐이 났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번리에 2-3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에게 패한 데 이어, 번리에게도 무릎을 꿇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반면 번리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첼시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 13분 번리 진영을 돌파하던 게리 케이힐이 상대 선수에게 발바닥을 든 채 태클을 시도했고, 이를 지켜 본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첼시는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에 임해야 했다.

번리는 첼시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25분 샘 보크스가 매튜 로튼의 도움을 받아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번리에게로 넘어갔다.

번리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40분 스티븐 워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보크스가 헤더 슈팅을 성공시키며 3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전은 번리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마르코스 알론소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14분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모라타의 투입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4분 모라타가 윌리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 3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9대11로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후반 43분 모라타의 백헤딩 패스를 받은 다비드 루이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번리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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