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예린 동점골' 아스널, 첼시와 극적 무승부

입력2018.01.04 08:47 최종수정2018.01.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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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셔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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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스널과 첼시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11승6무5패(승점 39)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14승4무4패(승점 46)로 3위를 지켰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 아스널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와 알바로 모라타로 맞불을 놨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팀은 첼시였다. 전반 14분 모라타가 아스널의 수비 실수를 틈타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모라타의 슈팅은 골문 안이 아닌 골대 바깥을 향했다. 아스널에게는 안도의, 첼시에게는 아쉬움의 순간이었다.

아스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산체스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한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다. 공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양 사이드의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좀처럼 골 소식이 들리지 않은 가운데,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기다렸던 골 소식은 후반전에 들려왔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18분 롭 홀딩의 패스를 받은 잭 윌셔가 재빠른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쿠르투아가 손을 뻗었지만, 슈팅이 워낙 빨라 손도 댈 수 없었다.

첼시도 응수했다. 3분 뒤 아자르가 아스널의 페널티 지역에서 헥토르 베예린으로부터 반칙을 얻어냈다. 아자르는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39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다비데 자파코스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마르코스 알론소가 쇄도하며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아스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베예린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2-2 균형을 맞췄다.

첼시는 이후 모라타가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페테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자파코스타의 슈팅도 골대를 때리면서 승리를 가져갈 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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