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개막식 공연, 전 세계에 한국 문화·역사·미래 알렸다

입력2018.02.09 22:19 최종수정2018.02.09 22:1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9일 오후 8시부터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올림픽 개막식은 개최국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조직위는 개막식 공연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송승환 총감독을 선정하고, 영상, 음악, 미술, 의상, 안무 등 각 분야 예술감독단을 구성해 개회식을 준비했다. 또한 완성도 제고를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연출안을 구성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한국의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000여 명의 출연진이 겨울동화 같은 이야기로 구성했다.

개회식 초반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공연이 펼쳐졌다. 오각형 개회식장 중앙에 자리한 종소리게 청아하게 울리면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도의 다섯 아이들과 백호, 단군신화의 웅녀, 하늘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면조가 공연의 중심을 이뤘고, 그 과정에서 거북선, 혼천의, 해시계, 금동대향로, 달항아리, 석굴암, 다보탑 등 22개의 문화유산이 등장했다. 또한 호랑이의 줄무늬가 백두대간을 형상화했고, 청룡, 주작, 현무와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 평화로운 한반도의 옛 모습을 표현했다.

선수단 입장이 끝난 뒤에는 김남기 소리꾼의 정선 아리랑과 함께 다시 공연이 시작됐다. 1차 공연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 2차 공연은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무대였다. 현대무용과 비보잉 등 다양한 공연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공연이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 선언 이후에는 가수 전인권, 인순이, 하현우, 안지영이 'Imagine'을 부르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1218대의 드론이 스노보드 선수를 형상화한 뒤, 올림픽의 오륜기 모양을 이뤘다.

김연아의 성화 점화 뒤에는 세 번째 공연이 펼쳐졌다. 댄스 그룹 저스트 절크(Just jerk)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불꽃쇼와 퍼포먼스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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