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우승' 김아림, LPGA 투어 진출 선언

입력2020년 12월 22일(화) 09:23 최종수정2020년 12월 22일(화) 09:23
김아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다.

김아림은 21일 매니지먼트사인 와우커뮤니케이션을 통해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김아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통산 2승을 수확한 선수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한 김아림은 LPGA 투어 2년 풀시드를 얻었고, 이후 LPGA 투어 진출 여부에 대해 고민했다.

김아림의 선택은 도전이었다.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만큼, LPG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림은 "LPGA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이다. 역시나 이번에 US오픈에 참가하면서 훈련 환경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반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더욱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고 나의 골프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기회가 온 만큼 신중하게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 LPGA 진출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이 있기에 최대한 잘 준비해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아림은 미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아직은 자가 격리 중이어서 격리 방침에 맞춰 집 콕 생활을 하고 있다. 우승 이후 정말 많은 분들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개인적인 기쁨도 물론 컸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많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과 기쁨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이 몇배는 더 커졌다"면서 "쉬면서 감사한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잠도 실컷 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스타크래프트도 하고 홈트레이닝도 점차 시작하면서 이후 계획을 세워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김아림은 "동계 훈련에 대한 계획은 많은 점들이 바뀌게 될 것 같다. 아직 자가 격리 중이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다. 우선, 전담 매니저, 트레이너와 캐디를 찾는 것부터 동계 훈련 계획이라든지 첫 시합 일정은 언제로 해야할 지, 집을 구하는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것 들이 참 많다"면서 "매니지먼트사와 상의해 대략적인 그림만 그려 놓았고 이 부분은 차츰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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