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상 집합 금지'에 골프장 직격탄…하루만에 3000건 예약 취소

입력2020년 12월 23일(수) 11:52 최종수정2020년 12월 23일(수) 15:15
사진=엑스골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24일부터 전국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골프장의 골프 라운드 부킹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국내 최대 골프 부킹 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에 따르면, 정부의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 명령 발표 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경기·인천 지역 수도권에서만 부킹 3000건 이상이 취소 접수됐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이례적 특수를 누리던 비수도권 골프장의 투어 상품에 대해서도 취소 및 환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3개 수도권에 적용되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 명령이 하루 차를 두고 24일부터는 특별방역대책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골프장들이 각 지방정부 간 상이하게 적용될 수 있는 지침에 따라 운영 방침을 마련하다보니 일부 혼선도 빚고 있다.

경기도청은 지난 21일 경기 지역 골프장에 오는 23일 0시부터 다음달 3일 24시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에 따른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세부 지침은 골프장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는 '경기 보조원(캐디)을 포함해 4인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골자다.

이처럼 지방자치 단체와 유관 협회 등의 가이드 라인이 달라 골프장들과 골퍼들의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이다.

수도권은 캐디를 포함해 3백(3인) 이하 또는 노캐디 4백(4인)인 경우에 한해 라운드가 가능하다. 카트 한 대에 4인 이내로 탑승해야 하며, 6인 단체가 3인씩 두 팀으로 나누어 라운드 하는 경우도 금했다.

3인 라운드 불가 시 위약금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하고 있으며,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노캐디 라운드는 대부분 골프장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세웠다.

음식점(대식당이나 스타트하우스, 그늘집 등)이나 라커룸 등 시설 이용은 종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도록 했으나 대부분 골프장이 이 기간 라커룸과 그늘집 운영을 중단한다.

기존에 동계 기간 휴장 없이 운영하기로 했던 골프장 중 일부는 계획을 전환해 행정 명령 시행 기간(23일 0시 ~ 다음달 3일 24시) 동안 휴장한다.

XGOLF는 정부의 방역 대책을 준수하고자 전국 300여 개 제휴 골프장과의 긴밀한 공유를 통해 운영 방침과 상황을 파악하고 회원 대상으로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조성준 대표이사는 "정부의 방역 대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며 “전국 300여 개 제휴 골프장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XGOLF 회원에 실시간 안내 및 취소·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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