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야구선수, 지인 성폭행 혐의 기소…박명환 "나 아냐, 악플러 법적대응"

입력2021년 01월 26일(화) 09:34 최종수정2021년 01월 26일(화) 09:54
박명환 / 사진=박명환 유튜브 채널 야구TV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박명환이 자신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명환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기사에 지목된 인물은 내가 아니다. 나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바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사람들이 나라고 오해를 하기 때문이다. 가족에 대한 욕을 하지 말라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통해 악플러들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명환이 '난 성폭행범 아니'라고 해명에 나선 이유는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총 두 차례에 걸쳐 지인을 노래방에서 강제추행, 강간한 혐의로 전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지난해 12월31일 불구속 기소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17일 경기 하남 소재 한 노래방에서 여성인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범행 과정에서 B씨에게 상해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B씨는 지난해 7월 A씨를 대상으로 강간치상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가 선수 시절 서울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뛰었고, 지방 구단에서 1년 동안 코치로도 뛴 것으로 알려지자 포털 사이트에 '박명환'이라는 검색어가 등장했다.

박명환은 1996년 OB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 LG 트윈스, NC 다이노스를 거쳤다. 특히 2004시즌엔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1위, 올해의 투수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은퇴 이후 NC 2군 보조투수코치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유튜브에서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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