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미혼부 남몰래 도운 선행 "싱글맘으로서 고충 공감" [종합]

입력2021년 01월 30일(토) 13:40 최종수정2021년 01월 30일(토) 13:40
김혜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김혜리가 남몰래 미혼부를 도운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30일 조선일보는 한국미혼부가정지원협회 대표 김지환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혼부의 고충을 고백하면서 김혜리를 언급했다.

김지환 씨는 미혼부로, 법률 구조공단을 수시로 드나들고 1인 시위와 재판 끝에야 딸의 출생 신고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경제활동이 녹록치 않았던 그는 아기띠 한 채로 청소하고, 유모차 끌고 택배 일을 하는 등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일자리가 13번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환 씨는 "그러던 중 배우 김혜리 씨한테서 연락이 왔다. 일면식도 없는데 1인 시위하는 걸 봤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며, "김혜리 씨의 도움 덕분에 그 시간 동안 근처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고서부터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중개 보조로 일하면서, 여행사 운전기사로 투잡을 뛰었다"고 전했다.
김혜리 / 사진=앤유앤에이컴퍼니

김혜리의 선행은 큰 화제가 됐고, 김혜리 소속사는 스포츠투데이에 "오래전 일이다. 1년이 좀 안 되는 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준 걸로 알고 있다"며 "노출되는 걸 원치 않으셔서 외부 노출은 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도 부분에서도 도움을 준 걸로 알고 있다. 지금도 김지환 씨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좋은 일이 생기면 연락해서 알려준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김혜리 씨도 이혼하시고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공감을 하시고 도움을 손길을 내민 것 같다"며 "현재는 아이가 제주도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배우로 데뷔했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장미의 전쟁', '어머님은 내 며느리', '최강 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4년 이혼 후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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