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24점' 삼성화재, 4연패 탈출…발목 잡힌 한국전력 4위도 위태

입력2021년 03월 24일(수) 21:06 최종수정2021년 03월 24일(수) 21:0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4연패를 끊었다.

삼성화재는 2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0 17-25 25-19)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삼성화재는 시즌 6승28패(승점 26)를 기록했으나 7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17승17패(승점 53)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57)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마테우스가 24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신장호와 황경민이 나란히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22점, 박철우가 19점, 신영석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친 가운데 먼저 앞서 나간 쪽은 삼성화재였다. 9-9에서 마테우스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황경민의 블로킹과 마테우스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19-13으로 격차를 벌렸다. 황경민의 강서브에 이은 신장호의 오픈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넘은 삼성화재는 마테우스의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로 마무리하며 1세트를 25-17로 끝냈다.

양 팀은 2세트도 마찬가지로 주고받는 흐름을 이어갔다. 14-14로 팽팽한 동점을 이어가던 중 삼성화재가 신장호의 백어택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마테우스의 백어택과 블로킹, 황경민의 오픈 등을 앞세워 2세트마저 가져왔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전력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점 차로 우위를 점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13-9로 앞서간 뒤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8-13으로 더욱 달아났다. 러셀의 오픈으로 20점을 점한 한국전력은 러셀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마무리하며 3세트를 따냈다.

결국 웃는 쪽은 삼성화재였다. 4세트에서 삼성화재는 5-5에서 황경민의 백어택과 신장호의 오픈으로 우위를 점한 뒤 마테우스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9-6으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과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삼성화재는 22-16에서 긴 랠리 끝에 신장호의 오픈으로 쐐기를 박았다. 황경민의 백어택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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