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린저 22점' KGC, 현대모비스 꺾고 2위 불씨 살려

입력2021년 04월 02일(금) 20:56 최종수정2021년 04월 02일(금) 20:56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양 KG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KGC는 2일 오후 7시 울산동천에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6-73으로 이겼다.

이로써 KGC는 29승2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굳건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31승21패로 2위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날 KGC는 설린저가 22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재도가 20득점 6어시스트, 전성현이 16득점, 오세근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33득점 12리바운드, 함지훈이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까지 주도권을 쥔 팀은 KGC였다. KGC는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뽑아내며 외곽에서의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전성현이 16점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고, 설린저와 이재도, 변준형 등이 지원사격했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3점슛 11개 중 1개에 그치며 외곽에서 밀렸으나, 숀 롱의 골밑으로 그나마 버티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백중세가 펼쳐졌다. KGC는 설린저와 이재도를 압세워 61-41로 격차를 벌렸고, 현대모비스는 숀 롱의 덩크, 이현민의 3점 등을 더해 10점 차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으나 KGC가 1, 2쿼터에서 벌어 놓은 득점 차로 인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두 자릿수로 벌어진 득점 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KGC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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