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X여진구, 숨막히는 최후 공조…시청률 6.4%

입력2021년 04월 10일(토) 09:32 최종수정2021년 04월 10일(토) 09:32
괴물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괴물’ 끝나지 않은 비극이 신하균, 여진구를 덮쳤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 15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과 한주원(여진구) 최후의 공조가 숨 막히게 그려졌다. 한기환(최진호), 이창진(허성태)이 노리던 정철문(정규수)의 사망은 충격을 안겼다. 특히, 피투성이가 된 채 정철문의 집에서 나오는 한주원과 혼란에 휩싸인 이동식의 모습은 예측 불가의 반전을 예고했다. 이에 15회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기환의 잔혹함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는 자신이 21년 전 이유연(문주연)을 차로 치어 죽인 것을 ‘아주 작은 실수’라고 했다. 긴 세월 진실을 은폐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죄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여기에 “한 경위가 모든 걸 알게 되면, 아드님도 죽일 건가?”라는 이창진의 질문에 궁금하면 지켜보라는 그의 대답은 소름을 유발했다. 한주원은 절망과 분노에 휩싸였고, 녹음 파일을 들고 이동식을 찾아갔다. 한주원은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며 “내가 괴물이 돼서 한기환을 끌어안고 가장 높은 곳에서 함께 지옥으로 떨어질 거다. 그렇게 사죄하겠다. 당신은 더는 안 된다”라고 처절하게 절규했다.

위태로운 한주원의 선택에 이동식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나처럼 망가지면 안 되잖아. 내가 꼭 잡을게”라며 어머니와 약속하고, 두문불출 중이던 한주원을 불러냈다. 그의 고통을 헤아린 이동식은 “지옥도 배는 채우고 가야지”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두 사람은 오랜 비극을 끝내기 위한 덫을 놓았다. 한주원은 아버지 한기환을 찾아가 보란 듯이 녹음 파일을 들려줬다. 분노하는 한기환을 향해 경찰청장이 될 수 있게 자신이 도와주겠노라 말했고, 서울청 감찰조사계로 복직시켜 달라 요청했다. 아버지의 방식이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정철문까지 처리해주겠다는 한주원의 말은 한기환을 흔들었다.

한기환과 이창진은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이창진은 박정제(최대훈 분)가 정신 병원에 감금됐다는 사실을 흘리며 이들의 시선을 돌리고자 했고, 한기환은 정철문을 서울청으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한기환은 마침내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아버지를 끌어안고 가장 높은 곳에서 지옥으로 떨어지겠다던 한주원의 결심은 거침없었다. 한주원은 이동식에게 도착한 ‘할 이야기가 있으니 조용히 우리 집으로 오라’는 정철문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위험을 감지했다. 이동식이 눈치채지 못하게 그를 따돌리고 홀로 정철문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동식은 이상한 낌새를 바로 포착했다. 다급히 한주원의 뒤를 쫓은 이동식은 충격적인 광경과 마주했다. 정철문의 집에서 한주원이 피를 묻힌 채 나온 것. “정철문 서장, 사망했습니다”라는 덤덤한 목소리 뒤로 “내가 죽인 거 같네”라는 말은 충격과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동식과 한주원의 처절한 몸부림에도 비극은 되풀이됐다. 정철문의 사망 소식은 두 사람을 또다시 뒤흔들고 있다. 정철문의 죽음은 이동식과 한주원을 노린 덫인지, 어떤지도 불명확한 상황. 여기에 방송 말미 공개된 최종회 예고편에서 “아드님, 내가 처리해드려?”라는 이창진의 모습까지 그려져 위기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괴물을 잡기 위해 지독하게 내달린 두 남자가 찾아낸 진실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최종회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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