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이소미 "긍정적으로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실"

입력2021년 04월 10일(토) 18:03 최종수정2021년 04월 10일(토) 18:03
이소미 / 사진=팽현준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긍정적으로 플레이한 것이 도움이 됐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소미가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이소미는 10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꼐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이다연(4언더파 212타)과는 2타 차.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이소미는 6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1라운드 때도 이 정도 바람이 불어, 같은 마음으로 공략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경기 전 캐디 오빠와 코스 매니지먼트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3라운드 선전의 비결은 밝혔다.

이번 대회 기간 내내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는 강풍이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이소미가 강풍을 극복한 비결은 긍정 마인드였다.

이소미는 "골프 실력은 다 비슷하고 마인드의 차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바람이 불었을 때 다들 긴장하고 어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바람을 이용하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이 좋은 결실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소미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다연, 장하나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그동안 여러 차례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이소미는 "챔피언조는 익숙하다. 하지만 내일도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 긴장은 된다. 훈련했던대로, 생각한대로 몸으로 이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또 "우승을 하기 전에는 성적이 안나오면 조바심을 느꼈다. 반면 우승했을 때는 실수를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긴장된 홀에서 잘하면 하이파이브도 했었고, 오늘도 그렇게 했는데 잘 된 것 같다"면서 "우승 욕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 1등, 최고가 되고 싶다. 하지만 덤빈다고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똑똑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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