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무리뉴, 손흥민 두고 설전 "더 좋은 아버지 있어 다행"

입력2021년 04월 12일(월) 06:48 최종수정2021년 04월 12일(월) 06:48
쓰러진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두고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설전을 벌였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들어 내리 3골을 허용하며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양 팀은 신경전을 이어갔다. 시작은 솔샤르 감독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누워 있고, 친구 10명이 일으키려 도와줘야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면, 난 아들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와 같은 말을 한 이유는 경기 중 나온 골 취소 상황 때문이었다. 맨유는 0-0으로 맞선 전반 34분 카바니가 골을 터뜨렸는데, 앞선 상황에서 스콧 맥토미나이가 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VAR에 적발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은 얼굴을 가격당한 후 잠시 그라운드에 누워 있었는데, 솔샤르 감독은 이것이 과도한 액션이었다고 비난한 것이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도 대응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슬프다. 이러한 것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이 슬픈 일"이라면서 "손흥민이 솔샤르보다 더 나은 사람을 아버지로 두고 있어 다행"이라고 솔샤르를 비꼬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4승7무10패(승점 49)를 기록,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18승9무3패(승점 63)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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