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 아시아 선수 첫 마스터스 우승…김시우 공동 12위

입력2021년 04월 12일(월) 09:10 최종수정2021년 04월 12일(월) 09:10
마쓰야마 히데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린재킷을 입었다.

마쓰야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하지만 마쓰야마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윌 잘라토리스(미국, 9언더파 279타)를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마쓰야마는 PGA 투어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아시아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은 마쓰야마가 처음이다. 이전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은 지난해 임성재가 기록한 준우승이었다.

또한 마쓰야마는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양용은에 이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마쓰야마는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후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왔다. 그사이 쟨더 쇼플리(미국)가 12번 홀부투 15번 홀까지 4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마쓰야마를 2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쇼플리가 16번 홀 트리플 보기로 무너지면서 마쓰야마는 다시 여유를 찾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

잘라토리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쇼플리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욘 람(스페인)과 마크 레시먼(호주)이 6언더파 282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2언더파 276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톱10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개인 마스터스 최고 성적(기존 2019년 21위)을 경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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