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기구는 반칙 맞다는데…"SON 속임수"vs"맥토미니 퇴장" 갑론을박ing

입력2021년 04월 12일(월) 13:20 최종수정2021년 04월 12일(월) 13:5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수비 장면을 두고 장외 공방전으로 확장됐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만 3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패배도 패배지만 득점 외 장면으로 관심을 끌었다.

맨유는 전반 33분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에딘손 카바니가 선제골을 었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확인 결과 득점 이전에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맥토미니는 손흥민과 볼 경합 상황에서 오른손으로 얼굴을 치는 듯한 모션을 취했고,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를 두고 맨유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해당 장면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진인 로이킨과 마이카 리차즈는 심판 판정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쐈다.

킨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게 파울이라면 우리 모두 집에 가야 한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저렇게 뒹굴다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저건 파울이 아니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지만 반칙이 아니었다. 선수들이 비명을 지르는 상황에서 심판들은 압박을 받고 자신의 판정을 의심하게 된다. 주심이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고 힘줘 말했다.

리차즈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건 축구가 아니다. 우린 그 장면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킨의 말이 맞다. 저게 반칙이면 우린 당장 집에 가야 한다. 축구를 망쳤다"고 비판했다.

제이미 레드냅도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팔을 사용해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한 동작이었다. 손흥민은 맥토미니를 잡으려 했고, 맥토미니는 그를 밀어낸 것 뿐이다. 이건 파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PL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손흥민이 당한 파울을 정심으로 인정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PGMOL 발표를 인용해 "맥토미니의 동작은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니다. 그건 조심성 없는 반칙이었다"고 보도했다.

PGMOL의 발표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손흥민을 비난하자, 토트넘은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다. 그는 끔찍한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정식 보고를 했다. 전체적인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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