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콩곱창 레시피 도용 사과에도 싸늘한 반응 [ST이슈]

입력2021년 04월 13일(화) 17:13 최종수정2021년 04월 13일(화) 18:15
이유리 콩곱창 사과 / 사진=KBS2 편스토랑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연예인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 메뉴를 공개해 경합을 펼쳐 승리를 한 메뉴가 실제 다음날 전국의 편의점에 출시되는 프로그램 '편스토랑'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편의점에 출시되는 메뉴인만큼 간편한 레시피와 맛있는 음식은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로 어필됐다. 하지만 최근 이유리가 요기거리로 해 먹은 콩 곱창 레시피가 원작자에 대한 설명 없이 전파를 타 논란이 일었다. 마치 이유리의 레시피처럼 전파를 탄 것. 이에 제작진은 사과의 말을 전했으나 시청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이유리가 콩곱창을 요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메뉴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곱창을 콩을 이용해 재탄생시킨 메뉴로 눈길을 끌었다. 콩비지, 다진 마늘, 소금 등으로 간을 한 후 라이스페이퍼에 말아먹는 색다른 레시피였고 이는 많은 다이어터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방송이 전파를 타고 온라인상에서 콩곱창 메뉴의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콩곱창은 지난 2013년 한 블로그에 등장했던 레시피로 밝혀졌고 이미 SNS상에서도 널리 알려진 레시피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있는 레시피임에도 마치 이유리가 만든 것처럼 소개한 제작진의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편스토랑' 측은 12일 사과문을 통해 "콩곱창 레시피가 '2013년 원작자의 최초 개발 후 SNS 등에 퍼지게 된 레시피'라는 자세한 설명 없이 소개되는 일이 있었다"며 "레시피의 원작자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알게 돼 원작자에게 즉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시청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전 확인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 측은 재방송, 다시 보기 VOD 서비스, 방송 클립 등에 원작자의 레시피임을 알리는 자막을 덧붙여 수정 작업을 마쳤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 같은 제작진의 사과에도 시청자들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출연진이 레시피를 구상하는 거 아니었냐. 제작진이 다 조사해 주고 레시피를 건네는 거였냐' '원작자가 있는 레시피는 설명을 정확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너무 실망스럽다'는 원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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