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영하 "몸쪽 승부 주효, 구속은 경기 치를수록 나아질 것"

입력2021년 04월 14일(수) 22:29 최종수정2021년 04월 14일(수) 22:29
이영하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1시즌 첫 승을 올린 이영하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영하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146km를 기록했고 직구(59개), 슬라이더(26개), 포크볼(8개)을 구사했다.

이로써 이영하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4.09(11이닝 5자책)를 기록했다.

이영하는 이날 1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2회초 2사 1,3루, 3회초 무사 2루, 4회초 무사 1,3루 등 매회 위기에 시달렸다. 그러나 과감한 몸쪽 승부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호투를 펼쳤다.

결국 두산은 이영하의 호투 속에 3-1로 승리했고, 이영하는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영하는 경기 후 "(박)세혁이 형에게 고맙다"며 "상대방이 제 장점을 워낙에 잘 안다. 제가 워낙 바깥쪽 승부를 가져가는 성향이다. 그래서 (박)세혁이 형과 1회부터 얘기를 나눈 뒤 역으로 몸쪽 승부를 펼쳤다"고 이날 경기 소감과 볼배합에 대해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커터랑 슬라이더를 바깥쪽에 나눠던지면서 효과를 봤었는데, 워낙에 이제 (그 패턴을) 상대가 잘 안다"며 "힘이 있을 땐 바깥쪽 승부만으로도 통했는데 이제는 힘들다. 몸쪽과 바깥쪽 로케이션을 생각할 때이고 포크볼도 던지는 등 다양성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이영하는 이어 "아직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번 경기보다는 던질 때 느낌이 괜찮았다"며 "공 스피드는 경기를 치르다보면 나아질 것이다. 구속을 제외하고 제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을 신경쓰며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끝으로 몸상태에 대해 "구속이 느려져서인지 팔이나 몸에는 부상이 없다"면서 "본의 아니게 체력이 안배된 느낌이다. 5이닝이나 6이닝 지나고도 힘들지 않다. 긴 이닝을 던져 불펜투수를 쉬게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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