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X정용화, 어둡지만은 않은 新개념 오컬트 막 열었다 ['대박부동산' 첫방]

입력2021년 04월 15일(목) 08:30 최종수정2021년 04월 15일(목) 10:01
대박부동산 / 사진=KBS2 대박부동산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대박부동산'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성공적인 첫 방을 이뤄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연출 박진석)은 1, 2부 시청률 4.1%, 5.3%을 기록, 동시간대 1위로 순조롭게 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아(장나라)는 원혼이 깃든 집을 찾아 퇴마를 해준 뒤 잘 안 팔리는 집을 비싼 값에 팔아주는 '대박부동산' 대표로 등장했다. 원혼을 잘 잡는 퇴마사 홍지아였기에 믿고 들리는 이들이 많았다.

잘 나가는 '대박부동산' 대표 홍지아지만 고민은 있었다.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자신의 집에 엄마의 원혼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었던 것. 특히 그는 엄마의 원혼과 맞는 영매를 찾지 못해 고민에 빠져있었다. 재개발을 하게 되면 엄마의 원혼을 두고 가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기 때문, 하루빨리 엄마와 맞는 영매를 찾아야 했다.

그러던 중 홍지아는 드림오피스텔의 퇴마를 의뢰받았다. 드림오피스텔은 대출을 받아서 상가를 분양받았지만 건설사가 공사를 중단하는 바람에 분양권을 날린 두 청년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깊은 슬픔을 갖은 원혼인 만큼 위험천만한 퇴마 의식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드림오피스텔에 퇴마 기계를 설치해 주고 한몫을 챙기려던 퇴마 사기꾼 오인범(정용화)은 우연히 해당 장면을 목격했고 실수로 영매가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결국 이는 퇴마 의식에 변수가 됐고 두 원혼과 홍지아의 위험천만한 혈투로 이어졌다. 무사히 한 원혼은 해치웠지만 한 원혼은 오인범의 몸속에 들어갔고 이를 본 홍지아는 오인범을 향해 "당신 영매였냐"고 놀라는 모습으로 1화가 마무리됐다.

엄마의 원혼을 하늘로 보내줄 강력한 영매를 찾고 있던 홍지아 앞에 나타난 퇴마 사기꾼이자 영매의 능력을 지닌 오인범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였다.

'대박부동산'은 첫 방에서부터 빠른 스토리 전개와 흥미로운 오컬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퇴마사 홍지아와 퇴마 사기꾼 오인범의 인연이 빠르게 시작됐고 각자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날은 젊은 두 청년이 '영끌' 대출을 받아 부동산 분양권을 샀지만 이를 날린 두 청년이 삶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현실 사회에서도 꽤 자주 접할 수 있는 사연들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컬트 소재지만 퇴마 사기꾼인 오인범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냉혈한 퇴마사지만 허당끼를 갖고 있는 홍지아의 모습으로 어둡지만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CG 연출 역시 앞서 박진석 PD가 예고했던 대로 과하지 않고 보는데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 또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장나라는 평소 사랑스럽던 이미지에서 180도 변한 냉혈한 퇴마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올블랙 의상에 창백한 화장을 하고 냉소적인 말투, 냉혈한 표정으로 홍지아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확 변한 이미지에 어색함 없는 캐릭터 표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또 4년 만에 작품 복귀를 한 정용화도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사기 퇴마꾼 오인범 역을 잘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주 사무장 역의 강말금, 또 정용화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허 실장 강홍석 역시 조연임에도 생동감 있는 연기로 매력을 어필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흥미로움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더해진 신개념 오컬트 장르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어우러지며 '대박부동산'은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찐' 퇴마사 홍지아와 퇴마 사기꾼 오인범이 어떤 인연으로 극을 이끌어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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