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4·7 재보궐 선거 이후 정치권 후폭풍 진단 [TV스포]

입력2021년 04월 17일(토) 11:33 최종수정2021년 04월 17일(토) 11:33
강적들 /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강적들'에서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며 내홍을 겪는 여권과 통합을 앞두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야권 등 선거 이후 몰아치고 있는 정치권 후폭풍에 대해 토론한다.

1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건국대 석좌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김민전 경희대 교수,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4.7 재보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보선 후폭풍으로 권력 누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개각 카드를 꺼내 인적 쇄신을 도모하는 상황.

청와대 정무수석 교체카드에 이재오 교수는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생각을 여야에 전달하고 조율하는 자리"라며 "대통령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설사 야당 출신의 정무수석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달라질 게 없다"고 지적했다. '비문' 인사로 알려진 이철희 정무수석을 두고 김경율 대표는 "검찰개혁과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발언을 하고, 며칠 지나 정반대되는 발언들을 쉽게 하는 이분을 믿을 수 있을까"라며 "과연 '비문'이라는 이름하에 당과 민심의 이견들을 전달할 능력이 있을지 지극히 회의적"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또한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경율 대표는 "재보선 이후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라며 "재보궐 선거 결과에서 뚜렷이 드러난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당·정·청뿐만 아니라 여권의 극렬지지층이 항상 오판하게 되는 데에는 김어준이라는 인물이 있지 않나"고 여권 참패 요인을 꼽자 이재오 교수는 "정당 내 강경파 목소리대로 따라가면 그 정당은 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전 교수는 "(조국·윤미향 사태에서) 아무도 단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더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국민의힘이 지나치게 패권주의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경율 대표 또한 "이번 재보궐 선거의 승리는 본인들의 성과가 아닌 국민의 심판 결과였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오 교수는 야권을 두고 "이번 선거에서 자신들이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한 생각"이라고 덧붙이는 동시에 "범야권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곧 쇄신"이라며 "야권 통합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생각 자체가 오만방자하다"라고 말했다.

4.7 재보궐 선거 후폭풍으로 정국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과연 정부는 재정비를 마치고 민심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날 밤 9시,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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