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승…통산 2승

입력2021년 04월 18일(일) 19:24 최종수정2021년 04월 18일(일) 19:24
문도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문도엽(30, DB손해보험)이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문도엽은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 메이플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2위 김주형(8언더파 280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8년 7월 KPGA 선수권 대회에서 통산 첫 승을 기록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이뤄낸 통산 2승이다.

또한 문도엽은 지난 2012년 김민휘(29, CJ대한통운) 이후 9년 만에 메인스폰서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김민휘는 당시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문도엽은 2번 홀과 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순항하던 문도엽은 8번 홀과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문도엽은 3타 차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문도엽은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좋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플레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핀 위치도 어려웠다. 하지만 2번 홀에서부터 버디가 나와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후반 들어 퍼트 거리감을 읽지 못해 고생했지만,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문도엽은 2021시즌 더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됐다. 문도엽은 "이젠 다승을 이루고 싶다. 다승을 거둬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하겠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큐스쿨에 응시하고 싶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한편 김주형은 8언더파 280타를 기록, 단독 2위를 기록했다. 함정우와 이창우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민철과 함재형이 6언더파 28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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